동물의 숲 포켓 캠프 '한국어 모바일버전, 왜 인기있나 해봤더니?'

모바일버전 동물의 숲, '동물의 숲 포켓 캠프' 해봐도 될까요?

 

한창 인기가 많았던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마 들어보셨을겁니다. 지난해 폭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였지만 당시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기라 게임 구입자체가 논란이 일었던 게임이지요.

그러한 국내 정서에 따라 상상도 하면 안되는 게임이면서 닌텐도 스위치가 없어 접해보지 못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왠지 궁금한건 참을 수 없었습니다. 

 

동물의 숲? 왠지 유치한 이름에 이미 수많은 온라인 RPG게임에 충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 그 뒤로는 잊혀진지 오래입니다만 동물의 숲 최강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있었더군요.

 

 

 

닌텐도? 난 스마트폰으로 게임한다.

 

우리에게는 일반적으로 PC에서 경험해보던 게임이 이제는 모바일버전으로 출시되는 것이 당연해졌고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게 되는 수많은 이유 또한 되었으니 그렇다면 동물의 숲 또한 모바일 버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던 중 이미 2017년 일본과 북미 지역에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면서 한국 유저들이 VPN우회를 통해 다운받아 게임을 즐겼다고 합니다.

물론 영어나 일본어로만 출시가 되었을테니 어느정도 집중도를 가지지는 못했을 것인데 지난 29일 드디어 한국어 버전 동물의 숲 모바일버전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출시되었고 몇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오르는 등의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서적인 감정을 떠나 도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서 한번 다운로드 및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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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포켓 캠프 '한국어 모바일버전, 왜 인기있나 해봤더니?'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다운로드

 

 

아이폰(iOS) 앱스토어 또는 구글(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동물의 숲 포켓 캠프'를 검색해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출처 : 앱스토어]

저는 휴대폰 설정이 영어버전이라 영어로 나오지만 설치 후 플레이 하게되면 언어설정 선택에서 한국어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게임차트 1위, 4세 이상 플레이 가능, 28,000리뷰가 있으며 뭐 처음 보이는 리뷰는 역시 '재미있어요', '한국어버전 좋아요',  '너무 이뻐요' 등의 좋은 리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여느게임이나 마찬가지로 해당 계정에 따른 캐릭터를 만들게 되며 성별, 머리스타일, 얼굴 표정, 머리 색깔, 눈 색깔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모나 성별은 차 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며 캐릭터 이름까지 결정하게 되면 드디어 게임 튜토리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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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무슨게임인가요?

 

 

게임은 제목 그대로 자신이 캠프장의 관리인이 되어 캠프장을 꾸미고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가구들을 배치하여 코디하여 동물 친구들을 초대해 캠핑장을 운영해 나가는, 과일모으기 낚시 등 해당 NPC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필요 아이템을 모으는 대략적인 그런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매일 접속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받고 이벤트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국 캐릭터를 꾸미기 위해서는 부담없는 가격(?)의 게임 내 아이템을 구입해야 한다는 함정도 있네요.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다른 신작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대단한(?) 마케팅을 하는 반면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 성공할 수 있었던 장점은 무엇일까요?

가만히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그래픽이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단순한 게임 인터페이스와 아무런 플레이 지식이나 공략이 없어도 바로 접근하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조금 폭력적이거나 난해한 성인 RPG게임보다는 제한연령에 맞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 권해보면 NPC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해력 향상에는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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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에서는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비교불가

 

(좌측)동물의 숲 포켓 캠프 (우측)로블록스

그 중에서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을 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하기에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그래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면 얼마전 포스트로 소개해드렸던 미국의 초통령 로블록스와 비교해보면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의 완성도를 서로 비교할 수 없으며 로블록스의 장르의 다양성과 비대면 소통의 매개체가 된 점에서는 로블록스 역시 많은 장점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이미 플레이를 한 유저들은 일반적인 게임의 가로방식 모드를 택하지 않아 조금 불편한 점이 있으며 기존의 닌텐도 동물의 숲과는 별개의 게임으로 구분짓기도 합니다만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충분한 흥미유발과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폭력적이거나 이해하기 힘든 게임보다는, 유튜브에 지친 아이들에게 '동물의 숲 포켓 캠프'를 한번쯤 권해볼 수는 있겠지만 지나친 게임 플레이는 권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또 우리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한 시뮬레이션게임으로 동물의 숲 다음 시즌이 계속 업그레이드 된다면 어떤 장르가 나올까요? 

 

POINT

1. 작년 닌텐도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동물의 숲'이 모바일 버전으로 존재했으며 정서적 감정으로 인해 고민하던 중 몇일 전 한국어 버전이 나와 직접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2. 모바일 시뮬레이션 RPG 게임인가요? 그래픽은 참 아기자기한것이 좋아보이고 스토리 전개는 예상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입니다.

3.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다운로드하여 플레이가 가능하며 조금은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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