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회원가입과 게임방법 '가상현실은 어디?'

게임 좋아하시나요? 예전 우리가 하굣길에 만날 수 있는 동네 오락실부터 각종 게임기를 거쳐 지금의 게임 시장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 현실이며 최고의 인터넷 사양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은 국가의 경쟁력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나저나 미국 초통령이라는 '로블록스'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냥 '로블록스 상장', '미국 초통령'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그 이상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인기에 대해서 소개가 많이 나와 주말을 맞이하여 얼마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게임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로블록스 Roblox

 

먼저 로블록스는 2004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와 에릭 카셀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이며 '게임 플랫폼으로써의 로블록스'는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하였지만 정작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지난 2010년대 후반부터였다고 합니다.

 

로블록스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나 설치없이 바로 접속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너무나도 많은 게임이 있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이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생성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10대들에게 계속 접속하여 게임을 즐기고 기다리게 하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언택트 시대에 들어서면서 아무래도 외부활동이 줄어든만큼 실내에서 즐길거리를 찾다 보니 게임과 소통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매개체로써의 기능성을 갖춘 덕에 큰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었겠지요.

 

 

"적자영업이익에도 가능성이 보인 로블록스"

 

작년에는 무려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매출 1조 5,000억 원)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높게 평가된 덕에 지난달 10일 미국 증시에 상장되면서 현재 시가총액 42조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창 우리나라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로블록스 상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지요.

 

로블록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억 6,000만 명으로 16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며 각종 미디어에서 설명하고 있는 로블록스의 인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다양한 장르의 5만5천가지 게임

로블록스는 한가지 게임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플랫폼에 접속하여 5,500만 개가 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개인이 다양한 게임을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리니지와 같은 PC온라인 게임이나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이라기보다는 예전 세대에 게임팩 하나로 몇십 가지 게임을 즐기던 그런 느낌, 한마디로 오락실에 입장한 기분입니다.

기존 우리가 접하는 게임 그래픽과 비교하면 너무나 단순하고 조잡하기까지 한 게임 그래픽의 캐릭터로 접속해 단순한 게임을 즐기게 되는데 단순하고 원초적이며 반복적인 행동 패턴으로 인해 몇몇 게임에서는 미묘한 중독성을 자극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청소년이나 게임의 복잡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계층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 듭니다.

 

♠메타버스(Metaverse), 현실이 된 가상세계와 메타버스 관련주

 

 

② SNS와 같은 우리는 이미 경험해본 소통 공간

수많은 고사양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서는 동시에 친구와 같이 접속해 동일한 온라인 공간에서 게임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새로운 세계인지 공감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지만 동네마다 즐비한 PC방을 가진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단지 게임의 사양을 떠나 콘텐츠를 이용자가 직접 제작해 유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SNS와 같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실제 이용자의 62%가 로블록스의 주요 활동으로 '친구와의 대화'를 꼽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③ 가상현실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확실'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릴 나스 엑스는 지난해 11월 로블록스에서 콘서트를 열어 3,300만 명이 참여를 했다고 하니 게임과 SNS 기능을 넘어 앞으로의 가능성은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3차원 세계) 사례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함께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소통 및 행사를 진행하는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진행에 더욱 관심을 둘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에서도 현질이 있다.

로블록스는 게임 내 아바타와 현실의 사용자가 조화되면서 메타버스 개념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실제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 '로벅스'는 개당 0.0035달러로 환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로벅스를 통해 가상의 개인 아바타를 꾸미기도 하고 게임 내에서의 아이템을 구입하기도 하며 실제 메타버스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하여 소득을 올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소개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이해의 방법입니다.

 

▶로블록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로블록스 회원가입 [출처 : 로블록스 홈페이지 www.roblox.com]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 로블록스 플레이어 설치 → 게임 선택, 접속, 플레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회원가입은 세계 최강입니다. 실명을 쓰지 말고 단지 게임 내 아이디, 생년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회원가입을 마치면 최초 게임 접속 시 로블록스 플레이어를 설치하고 모든 게임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 게임 페이지

가장 주목받는 게임, 나를 위한 추천 게임, 새롭게 떠오르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①너무 단순하지만 고난도의 게임, ②집중력을 요하는 게임, ③이해하기 힘들어 계속 돌아다니기만 한 게임, ④반복 행동으로 중독성을 가지는 게임, ⑤목표 레벨 도달을 위한 집착이 생기는 게임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로블록스 플레이 하러가기

 

 

로블록스 [Bee Swarm]

Be Swarm - 벌떼 시뮬레이터라는 게임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개인의 벌집을 만들어 벌떼를 키우고 꽃가루를 모아 꿀을 생산하고 벌떼를 늘려가는 벌떼 키우기 게임입니다. 몇십 마리의 벌떼를 몰고 다니는 유져도 있으며 게임 초반에는 무한 반복 꽃가루 모으기, 꿀 만들기입니다.

캐릭터는 완전 내 스타일이라 메인화면 아바타 상점에서 변경해보았습니다.

 

로블록스 [Color Block]

Color Block - 또 다른 게임에 접속해보았습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불러주는 색상의 블록 위로 시간 내에 도착하여 머무르지 않으면 나머지 블록은 사라져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최종 1인을 남기는 게임입니다.

 

몇 가지 게임을 더 접속해보았으나 위에서 설명드린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과는 다를 게 없었습니다. 서버가 국가별로 나누어지는 듯 접속자는 많이 보이지 않았으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은 아무런 생각이 없이 단순 조작에만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혼자 게임에 접속하여 몇몇 게임에서는 대화창에 영어가 많이 보이기는 했으나 개인적인 소통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인기가 좋은 일부 게임과 소통이 위주가 되는 장르를 찾아보기로 하고 이상 로블록스의 정체와 게임에 직접 접속을 하여 잠시나마 즐겨보았습니다.

 

POINT.

1. 미국 초통령이라는 로블록스는 게임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인기가 좋은 플랫폼이라고 해서 직접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2. 단순한 게임으로 몇몇 게임에서는 중독성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국가별 정서에 따라 달리 평가될 것 같습니다.

3. 게임을 직접만들고 자신의 아바타로 소통하는 가상현실, 메타버스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최근 상장한 로블록스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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