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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공모주청약 '2일차 청약건수에 따른 배정 확률계산'

by · DATE 2021. 4. 29.

상반기 기업공개(IPO) 중 마지막 중복청약의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몰려도 너무 많이 몰리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예상밖의 청약수에 당황스러워 살며시 계산기를 한번 두드려 보았습니다.

SKIET 공모주청약 '2일차 청약건수에 따른 배정 확률계산'

 

각 증권사마다 배정받은 물량에 비례하여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SKIET 공모주 청약 첫날, 증권사 전산망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기에 하루만 더 참고 진입하기로 생각하고 있는 중 첫날 집계가 나왔습니다.

 

 

다섯개 청약 증권사에 22조 1594억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첫날 기록인 14조 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경쟁율은 적은 물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이 221.13대 1이라고 하니 솔직히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방식을 배정물량의 50%가 균등배분으로 배정된다면 전체 청약건수가 배정물량보다 낮다면 1주는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네요. 

 

SKIET 청약비율 1

만일 2일차 청약이 1일차만큼(100%) 이루어진다면 미래에셋의 경우 전체 청약 건수가 183만 3662건이 되고 기존의 균등배정 물량인 124만 1384주보다 59만 2278건이 초과되므로 청약 건수별 1주 배당이 불가능하게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비율대로 계산하면 1천명 중 667명, 100명중 약 67명이 1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미래에셋 200%청약 : 균등배정물량 1,241,384주 - 청약건수 1,833,662건 = 초과청약 592,278건 / 67.7% 배정확률

 

 


고액 증거금 예치 청약자가 균등배정에서 추첨으로 배정을 받지 못했다면 나머지 50%인 124만 1384주는 비례배정방식으로 증거금의 규모에 따라 배정이 되기때문에 균등배정 방식에서 배정받지 못한 고액 증거금을 예치한 사람들도 배정을 받기는 하겠습니다. 문제는 최소수량 청약자의 경우 한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더군다나 배정비율이 낮은 증권사인 NH투자나 삼성증권의 경우 100명중 10명 이하만이 겨우 한주를 배정받는 경우까지 계산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SK증권이 균등 배정확률이 조금 더 높게 나오기는 하며, 뭐 마지막 날은 눈치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최초 생각보다 파티의 규모가 커진 것 같습니다.

 

만일 2일차 SKIET공모주 청약에 1일차 청약건수의 120%가 몰릴경우 더 떨어집니다. 

SK증권으로 우회를 하려고 해도 하필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만이 당일 비대면 계좌개설로 청약이 가능하니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토스이벤트에 참여하며 증권계좌를 만드는 탓에 20일간 비대면 계좌개설이 불가하여 다음부터는 계좌개설에 대해 조금 더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행복회로를 돌려보기 위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1일차에 청약을 마무리했다는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SKIET 청약비율 2

만일 1일차 청약건수를 100건이라 할때 2일차를 60%인 60건으로 마감한다면,

SK증권의 경우 균등배정 공모주 물량이 38만 1964주인데 비해 청약 건수는 36만 6774건으로 균등배정으로 모든 청약 건수에 대해 한주씩 배정 후에도 1만 5190주가 남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추가배정이 가능하겠습니다.


SK증권 160%청약 : 균등배정물량 381,964주 - 청약건수 366,774건 = 잔여주식 15,190주 / 4.1% 추가배정확률

 

 


산수에 약해서 계산식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청약건수를 예상하여 배정비율을 확인해본것인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살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균등배정방식의 도입과 중복청약의 효과로 인해 공모주청약에 관심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중복청약의 기회인 탓에 제로금리 시대에 어느정도 검증이 된 투자처이기를 바라며 잘대 손실로 이어지시는 분 없이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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