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지식의기술[지식최적화]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을 위한 행동 특징'

by · DATE 2020. 12. 17.

성격장애는 현대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질병이 아닐까?

 

일반적인 성격 또는 인격장애는 물리적인 질병처럼 특정하거나 진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확진을 할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원인부터 한 가지 원인 때문이 아닌 유전적인 요인, 생물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모두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치료 또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갑자기 왠 인격장애가 화제가 될까 싶어 보았더니 원더걸스의 선미님이 예전 진단받은 '경계선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에 대해 힘들었던 부분이 모 프로그램에 묘사되어 나왔던 이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예계 분야의 이슈 쪽으로는 아는 바가 없어 선미님의 빠른 치유를 빌 수밖에 없으며 현대사회에 이와 같은 정신적인 장애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지는 많은 부분 재조명되고 있으니 잘 알고 있습니다.

 

♠2020 건강검진연장 '검진연기 신청방법'

 

 

오늘은 편집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 등 많은 성격장애가 있지만 그 중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해서 간단히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격장애라는 범위는 누가 만든것인가?

 

우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친구들 중에 각각의 개성은 누구나 다 차이가 있습니다.

깔끔하기를 좋아하는 친구, 사회정책에 불만이 많아 매번 투덜거리기만 하는 친구,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해 항상 행복한 친구, 변덕이 죽 끓듯 한 친구, 이런 개개인의 특징이 예전에는 그냥 그들만의 특별한 성격이라고 생각되었으나 현대사회에서는 하나의 분류코드로 구분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하지만 이는 생각하기 나름이며 얼마만큼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지에 따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몇십 년 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에서는 조금이라도 이런 비객관적인 성향을 가졌다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만큼 사회적인, 환경적인 요인이 빠르게 작용하여 점차 크게 부각되어지는 탓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스트레스, 불안감, 과거로의 회피, 일탈 등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계선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란?

'경계성 인격장애' 또는 '성격장애'라고도 불리며 정서, 행동, 대인관계 등에서 극히 변덕스럽고 예측이 불가하여 기본적으로 허무감과 극단적인 감정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행동력에 대한 자제력이 없고, 자기 파괴적이며, 타인을 쉽게 믿고 상처 받기를 반복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일상에서 변덕이 많아 예측이 불가하여 정서가 불안정할 때는 사치, 폭식 등의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다가 정서의 안정을 찾게 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한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권태감, 공허감, 자제력 부족, 불안정한 인관관계, 충동적인 행동'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다중인격이나 조울증과 비슷한 맥락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성격장애 유형 중 종착역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심리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볼 때는 다른 성격장애와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경계선 인격장애는 아주 까다롭고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치료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성격장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성격이 조금 그렇네'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개인의 건강한 심리상태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에서는 중요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경계선 인격장애 원인에서 증상, 진단까지

 

 

아동기에서 성장기까지의 가치관이 원인

이 질환을 겪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동기의 학대, 방임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장과정에서 보이는 부모의 두 가지 상호 대립되거나 모순되는 양가감정(Ambibalance)이 자녀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어 주체성이 모호해지고 인관관계가 왜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이 되어가면서 점점 표현되고 있습니다.

즉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 충동적, 파괴적인 증상

정서적 불안이 심해 대인관계가 불안정하며 충동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며 자신의 감정에 따라 현실과는 다르게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아래의 진단평가에서 보이는 행동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과 확진

특별히 경계선 인격장애를 확진하는 검사가 없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기초하여 진단이 내려지며 기타 다른 정신적인 장애와 감별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경계선 인격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진단에 필요한 특징적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경계선 인격장애의 증상들 [출처 : themighty]

1.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유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버림받으면 어쩌지?'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 되고 버림받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껴 행동을 하지만 결국 스스로가 확신 상태가 되어 '그럴 줄 알았다'며 좌절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2.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가 반복되는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 양식

특정 사람에 대해서 '넌 역시 대단해, 뭐든지 잘해'라며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이상화 하다가도 '그럼 그렇지, 너도 알고 보니 어쩔 수 없구나'라는 평가절하가 무한 반복되는 패턴을 가집니다.

 

3. 정체감 혼란으로 인한 불안정한 자기상 또는 자기 지각

'난 최고야, 난 누구지? 난 왜 이래?'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4.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낭비, 폭식 등의 충동성

'뭐, 어때?' 충동성으로 인한 걷잡을 수 없는 지출, 식습관 조절이 힘든 폭식, 약물에 대한 의존, 폭력성을 가진 운전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미성년자 통장개설 한번에 끝내기 '서류확인 필수'

 

 

5. 반복적인 자신에게 위협적인 행동이나 협박

'이래야 관심 가질래?'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 타인으로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해 이와 같은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현저한 기분변화에 따른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는 불쾌감, 불안 등의 불안정성

'나 기분 안 좋으니 건드리지 마' 기분에 따라 불안감을 가진 상태로 돌입하여 지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7. 만성적인 공허감

'아무것도 하기 싫어, 다 싫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어 공허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태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8. 부적절하고 심한 분노와 분노 조절의 어려움

'너 때문이야 이유는 묻지 마' 이유 없이 분노를 표현하고 단계적인 폭력성을 가져 점점 조절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9. 스트레스에 따른 일시적인 망상적 사고, 혹은 심한 해리증상

'거짓말 아니라니까. 진짜야!' 평상시 가지고 있는 기억, 의식 정체감 등이 붕괴되어 왜곡된 망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스스로의 확신으로 시작됩니다.

 

약물치료로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의 우울감이나 충동적 행동 등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성격장애라는 특성상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계선 성격장애 증상의 사람은 어쩌면 뻔뻔스럽고 타인을 비난하는 오만한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사실 자존감이 아주 낮은 상태이며 쉽게 혼란스러워하는 상태의 어쩌면 말 그대로의 특이한 형태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듯한 스스로의 노력과 주위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말로써 그들을 설득하려 하면 오히려 그 말에 설득당하기보다는 혼란스러운 상태를 가중시키거나 자신이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트라우마 치유 등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정신치료가 우선시되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니 '실망감을 느꼈다는 표현이나 비난을 표현하거나 자존감을 낮추는 말보다는 일관적인 태도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누구에게는 질환으로 또 다른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구분되기도 하겠지만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치유제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와 우울감이 합쳐진 신조어인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때로는 재미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의 아픔이기에 어서 빨리 일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3단계 조치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