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상한대로 코로나 19 확진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승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려는 사람과 여전히 외면하는 사람으로 구분되더군요.
대형마트에 장을보기 위해 방문하였는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체온측정을 한 후 입장하라는 입구의 기계음에도 어느 누구하나 체온측정을 하는 사람은 없었으며 연일 증가하는 확진자수에도 크게 동요하는 사람은 연령층에 따른 구분이라도 하듯 따로 있었습니다.
하긴 너무나도 자주 변경되는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에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던 본인도 헷갈리기 마련인데 어련하겠습니까? 오늘은 역시 자영업을 운영하는 지인의 문의로 인해 부산광역시의 현재 거리두기 단계인 3단계의 방역수칙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부산광역시의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최대 확진자수를 보여주고 있는 2021년 7월 22일 현재 11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틀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수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전국에서 비수도권에서는 대전과 제주를 포함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7월 22일까지 인구대비 13%만이 2차접종까지 완료하였으며 35%정도가 1차접종을 완료하였으나 정작 활동이 많은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접종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본인도 가장 많이 접촉하는 연령층의 백신에 대한 관심도나 이해도는 거의 없는 상태가 많았으며 확진에 대한 심각성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놀라울정도였습니다.
2. 부산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 방역수칙 강화 : 7월 21일 수요일 ~ 8월 1일 일요일
- 집합금지 : 1그룹(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 (코인)노래연습장
- 처분기간 : 2021.07.19 ~ 2021.07.25 집합금지(연장여부는 추후 판단)
- 접종자 인센티브 중단 : 실외 노마스크, 인원산정(종교모임포함) 제외, 주기적 검사 등
3. 주요시설별 방역수칙 요약
1) 모임과 행사
4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반면 3단계인 부산광역시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3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한 상태이며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전 직계가족 아동을 동반한 4인 초과의 경우 허용되는 범위에서 이제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의 돌보미 인원을 사적모임 인원에서 적용제외된다고 하니 지인의 문의와 같이 엄마 두명에 생일파티를 위한 아동 4명의 경우 외부에서의 사적모임적용제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2) 다중이용시설
최근 재난문자로 자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유흥시설, 식당, 목욕장업, 상점·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잘 확인하시어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이전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마스크 착용의무 예외는 적용되지 않으며 실내 및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모두에게 적용되어집니다. 얼마전 버스 탑승시 나이를 거론하며 마스크 착용 지시에 화를 내던 어르신도, 도심에서 야간에 음주 후 마스크 착용을 잊어버리신 채 택시를 잡으시던 분들도 모두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추가적으로 포함한 강화된 방역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그룹 시설 : 유흥시설(유흥주점, 클럽(나이트),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의 집합금지(7.19 ~ 7.25)
▶2그룹시설 : 식당·카페 외 편의점, 포장마차 포함 22시에서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내 취식장소 및 야외테이블 제공 금지 / (코인)노래연습장 집합금지
▶기타시설 : 2021.7.1.부터 예방접종자는 정규 종교활동(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인원 수에서 제외, 성가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운영 가능에서 불가로 변경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 한번 이상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자 실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예외 철회
이 외 부산광역시 모든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취식 및 음주행위 금지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합니다.
덥고 또 더운 한여름, 예전의 일상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지만 개인의 안전은 가족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회적 경제활동에 열심히신 부산 시민들의 안전과 함께 돌아올 수 없는 예전의 일상이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진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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