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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지식의기술[지식최적화]

2021 프로야구 '역대 시범경기 순위와 정규시즌 순위 비교'

by · DATE 2021. 3. 24.

볼거리가 많은 2021년도 신한은행 SOL KBO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여전히 무관중 경기로 치뤄지고 있으며 개막전을 관중들과 함께 치르기 위한 사전 테스트인만큼 참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시범경기 일정과 각 팀의 볼거리들을 확인하였는데 이거 두껑을 열고나니 확연히 드러나는 실력의 차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실력일까라는 의문이 들며 시범경기에서 얼마만큼의 실력발휘를 할지는 물보듯 뻔하기 때문에 항상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의 순위에는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는 것은 팬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르기는 하지만 2021년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5강을 해설위원들의 예상으로 확인하고 역대 시범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팀은 어디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NC다이노스가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최강팀으로 평가'

 

 

 

SBS스포츠가 공개한 해설위원 4인(이순철, 이승엽, 이종열, 안경현)모두가 지난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를 먼저 거론했다고 합니다.

작년 통합우승을 이룬 주역들이 건재한데다 이미 통합우승을 하기까지의 큰 경기 경험이 플러스 되었다는 점이며 나성범 선수의 메이져리그 진출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팀으로써는 중심타선의 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전력손실이 심한 타구간에 비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합니다.

 

· 이순철 해설위원 : NC다이노스 - 두산베어스 - LG트윈스 - SSG랜더스 - 삼성라이온스

· 이승엽 해설위원 : NC다이노스 - 삼성라이온즈

· 이종열 해설위원 : NC다이노스 - LG트윈스 - 삼성라이온즈 - 두산베어스

· 안경현 해설위원 : NC다이노스 - 키움히어로즈 - SSG랜더스 - LG트윈스 - 롯데자이언츠

 

하지만 KBO프로야구가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팀의 선전이 비록 상대팀이라고는 하지만 더욱 시즌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는 점이지요.


2021년도 KBO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무관중 경기일정과 볼거리'

 

 

전력노출이야 어차피 아는부분은 다 아는부분이니 괜히 시범경기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인한 부상을 우려한 탓도 있으며 최상의 전력을 발휘할 정규시즌을 대비한 말 그대로의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일부러 못하지는 안겠지만 최상의 실력발휘는 하지 않겠지요. 더군다나 큰 힘이 되어주는 관중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3게임이 진행된 시범경기의 순위를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1 KBO프로야구 시범경기 순위 3월 23일

롯데는 항상 시범경기부터 최선을 다하는 팀이기 때문에 언제나 정규시즌의 뒷심부족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경현 해성위원 말대로 올해는 전력보강에 따른 파워를 이어갈지 모르겠습니다. 롯데의 우승은 너무나 많은 부산시민이 갈망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두산은 원투펀치를 잃어버리고 새로 영입된 아리엘 미란다가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1회에 59개의 볼을 뿌리며 제구가 되지 않은 탓에 볼넷을 5개나 내주며 7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워커로켓과 함께 지난해 알칸타라-플랙센의 공백을 메워줘야 하지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행인 것은 김태형감독의 표정에서 불안감을 아직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시범경기라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주었습니다.

 

SSG의 27억의 사나이 추신수 역시 첫경기에서 부담감을 안고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부진함을 보였지만 두번째 경기와 세번째경기에서는 안타와 타점까지 올리며 걱정을 지원버리게 해주었는데 어느정도 적응이 필요한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왜 SSG랜더스는 3연패일까요?

 

♠도쿄올림픽 '결국 선수들은 일본으로 관중들은 TV앞으로'

 

 


역대 KBO프로야구 시범경기 - 정규시즌 순위비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역대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을 놓고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KBO 프로야구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서 시범경기 없이 5월초 바로 정규시즌이 시작되었으므로 2019년부터의 결과입니다.

 

2017 ~ 2019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 정규시즌 순위변동

 


2019년 시범경기 1위 : SK → 정규시즌 3위로 마감 / 시범경기 8위 : 두산 → 정규시즌 1위로 마감

2018년 시범경기 1위 : KT → 정규시즌 9위로 마감 / 시범경기 5위 : 두산 → 정규시즌 1위로 마감

2017년 시범경기 1위 : KT → 정규시즌 10위로 마감 / 시범경기 7위 : KIA → 정규시즌 1위로 마감

2016년 시범경기 1위 : 삼성 → 정규시즌 9위로 마감 / 시범경기 3위 : 두산 → 정규시즌 1위로 마감

2015년 시범경기 1위 : 넥센 → 정규시즌 4위로 마감 / 시범경기 3위 : 두산 → 정규시즌 1위로 마감

 

 


대체로 시범경기 하위권 순위에서 정규시즌에 실력발휘를 하는 팀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또 시범경기만으로 상위권 팀들의 정규시즌 약세가 눈에 띄는 부분인데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너무 뻔한 결과보다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TV앞 관중들의 시선을 끌어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이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전력평가가 많이 올라오는 가운데 역시 야구는 두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몇년밖에 안지났지만 NC다이노스가 꼴지를 할 때도 있었다는 것에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두산베어스는 정말 또 어떤 기적을 보여줄지.. 해외파 선수를 비롯해 외국인선수들의 영입에 얼마만큼의 결괏값을 가져올지 큰 관심입니다.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 탈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그에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있기에 프로야구는 항상 즐겁습니다. 어서 빨리 여구장에서의 일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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