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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지식의기술[지식최적화]

2021년 군인월급 '사기충전을 위해서라면'

by · DATE 2021. 1. 4.

떠나와 기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로 시작하는 '故 김광석'님의 이등병의 편지라는 노래가 들려오니 예전 군 복무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젊은날을 잠시 뒤로하고 떠나던 입영열차는 왜 그리도 쓸쓸한 이야기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는 군인 아저씨들을 보면 가슴 아련함과 함께 듬직함에 기분이 좋아지는데 제복을 입은 그 순간만큼은 믿음직스럽기만 합니다.

군인, 병(兵)이라고 하는 군대에서 가장 낮은 신분을 나타내지만 그 의미만큼은 가장 크게 와 닿으며 병에도 계급이 있으니 오늘은 그 병의 계급에 따른 복무기간과 국방정책에 의해 인상된 2021년 군인 월급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병별 복무기간 '시간의 흐름이 다른 세계'


예전 우리 삼촌 시절에는 일반 육군으로 30개월씩 병역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다가 차츰 줄어 나가던 기간이 1995년도즈음 26개월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2018년 8월 복무기간이 다시 단축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021년 현행 군 복무기간

일반적으로 2년이 넘어가던 시기에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길게만 느껴졌지만 현행 육군 병을 기준으로 18개월 / 1년 6개월이니 예전보다 상당히 복무기간이 단축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일년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잘 알지만 유명 방송인들의 경우 입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역을 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 때도 있습니다.

 

"사회에서의 시간과 군대에서의 시간은 반드시,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밝혀내야 합니다."

 

병 계급별 복무기간은 대한민국 국군 병 기준으로 [이등병(2개월) → 일등병(6개월) → 상등병(6개월) → 병장(나머지)] 이며 느낌상으로는 이등병 시절의 2개월이 전체 복무기간 18개월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 2021년도 군인 월급 / 병사 봉급


병장월급 인상 보도 [출처 : 국방무 홈페이지 보도매체 인용]

군인에게도 월급이 지급되며 물론 이는 많이 인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최저시급의 30%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2018년도에 군인의 월급이 2017년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정부의 목표는 2022년 병장의 월급이 2017년 최저임금 월급의 5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2020년 8월 국방부가 발표한 '2021 ~ 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장 기준 월급을 2025년도까지 963,000원으로 하사 1호봉의 절반까지 오를 계획이라고 합니다.

 

 

1995년도 병장의 월급이 12,100원, 2005년도 병장의 월급이 51,500원, 2015년도 병장의 월급이 171,400원이었다면 믿으실까요?

 

 

 

2021년 군인월급과 연도별 비교(병사봉급)

많다고 할 수는 없는 금액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에게 최소한의 복지가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Q. "군인들의 월급에서 빠지는 세금은 몇% 인가요?"

A. 병사들이 받는 봉급의 세금은 비과세 급여에 해당하여 세금이 공제되지 않습니다.

 

Q. "군대 보낸 아들 휴가는 자주 나오나요?" 

2021년도 현재 18개월 기준 복무기간에 대한 정기휴가는 24일이며 복무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예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병 100일 휴가는 현재 폐지되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외에도 포상휴가, 위로휴가, 보상휴가, 청원휴가 등이 추가적으로 존재하며 2018년 기준으로 일반 육군병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59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이 국군장병들을 위해 얼마 전 발표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 보면,

 

"국군장병 사기진작 7종 패키지 지원"

 

2021년 국방비예산 중 전력운영비 [출처 : 국방부 홈페이지]

 

 

① 병 봉급 12.5% 인상, 단기복무장려금 단가 인상

② 전체 병사 35만명에게 이발 비용 매월 1만 원 지급

③ 민간 요리원 확충 및 급식단가 3.5% 인상

④ 기본피복 8종, 특수피복 4종의 피복류 품질 및 안전성 개선

⑤ 병사 군 단체보험 (민간병원 이용 가능 보험료 80% 지원)

⑥ 자기 개발비 (지원인원을 병 정원의 23%에서 70%까지 확대)

⑦ 독신자 숙소 신축 및 리모델링

 

2021년 국방비예산 중 전력운영비 [출처 : 국방부 홈페이지]

 

이번 정부로 들어오면서 확실히 군인들의 월급 인상부터 복지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 코로나로 인한 대민지원과 병영내에서의 감염자 발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더욱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복지와 생활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예전에는 먹여주고 재워주니 군대나 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제 2025년이 되면 100만원에 가까운 월급까지 비록 병장 월급이기는 하지만 제공된다고 하니 말 안 듣는 우리 아들들에게 더욱 닦달하시는 부모님은 안 계실까요?

국방부의 시계는 거꾸로 놓아도 흘러간다고 하지만 시계만 움직일 뿐 그곳의 시간은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2021년 인상된 군인 월급에 대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하루하루 안전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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