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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지식의기술[지식최적화]

코로나백신 확보 '백신의 안전성은?'

by · DATE 2020. 12. 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 이상원 단장은 "보통 백신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개발보다 이를 검증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나 지금은 이 개발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어 장기간에 걸쳐 검증된 백신보다는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상과정에서 제약회사들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면책조항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의 발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진행된 백신 도입계획과 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

12월 8일 발표된 "코로나19 백신도입계획" 브리핑에서는 최초 계획인 3,000만명분보다 늘어난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였으며 내년 1분기(2월 ~ 3월)부터 도입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백신 확보 [출처 : 대한민국정책브리핑 ]

예방접종 전략에 맞춰 코로나19 상황, 해외 접종 동향, 국민수요 등을 고려하여 우선접종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로 했으며 국외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 약 1,000만명분)'와 4곳의 '글로벌 백신기업'(약 3,400만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기서 코박스 퍼실리티는 내년 2021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 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입니다.

 

글로벌 백신기업별 선구매 현황


일부 지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백신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니 확보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인 듯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선구매계약 체결'이라고 했지만 나머지 백신에 대해서는 '구속력 있는 구매약관' 등을 체결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모든 계약사항을 합의하고 계약이 된 상태는 아니지만 구속력이 있다는 것은 법적 효력이 있다는 의미이며 백신공급에 따란 약속 이행이 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뜻이니 '백신 계약 상황 보고'가 아닌 '백신확보 계획과 진행상황'정도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백신 확보 [출처 : 대한민국정책브리핑]

'모더나'측과 맺은 공급확약의 경우 백신공급 물량에 대해서만 합의가 진행되었으며 가격 등 여러 가지 조건은 여전히 협상 중일 것이라는 관점이 많으며 이에 질병관리청 관계자도 "가장 중요한 물량 부분을 확보했고 대외적인 발표가 가능하기로 서로 합의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정확한 표현을 쓴 것이 오히려 의문점만 가중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질병관리청 이하 관계부서에서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지난 일 년 동안 본 것 이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평가로써는 완벽할 수는 없으며 상대적인 평가로써는 어느 나라보다 방역체계와 의료시스템만큼은 이 나라에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백신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또 다른 상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상황에 맞는 진행과 이에 따른 발표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백신접종 언제부터, 누구 먼저 맞을 것인가?

백신 확보 소식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은 백신접종의 우선순위와 언제부터 접종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났습니다.

 

1분기(2월 ~ 3월) 단계적인 백신 도입이 진행될 것이고 후속 백신 개발 상황과 해외백신 접종 동향을 살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확정할 수는 없을 것이며 백신의 보관조건, 짧은 유효기간, 2회 접종, 백신의 다양화로 인한 준비기간을 거쳐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역시 백신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며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동향 및 부작용 여부  ▶국민 수요


긍정적인 예상은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부정적인 예상은 내년 후반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관점도 보입니다.

 

 

또한 노인, 집단시설 거주자, 만성질환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 서비스 인력(의료기관 종사자,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근무원, 군인) 등을 우선접종 대상자(3,600만명)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검토 중인 사안이니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백신에 대한 기대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세계적으로 개발된 백신도 국민들의 접종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백신을 접종하며 안정성을 검증하려는 사례가 많았으며 불과 한 달 전 독감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 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스크의 중요성 [출처 : 대한민국정책브리핑]

힘든 상황을 우리는 항상 이겨내 왔으며 서로를 돌아볼 줄 아는 것이 우리의 미덕인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한다면 백신은 우리의 일상을 찾아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전한 집에서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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