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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menual/건강의기술[건강한삶]

감기와 독감 -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 / 독감무료예방접종

by · DATE 2020. 10. 14.

무더운 여름이 언제 지나가나 생각하던 게 엊그제인데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들려오는 말들이 '우리애는 몸이 약해서 감기를 달고 산다.' 또는 '올해는 꼭 독감 예방접종해야 하는데.' 등의 감기, 독감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개인 방역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자리 잡은 덕에 예년보다 감기환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고비로 남아있는 가을, 겨울 시즌의 여러 가지 바이러스 상황에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기와 독감의 차이, 원인 그리고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세세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감기와 독감이 다르다고요?

Q. 그렇다면 독감 바이러스는 다 똑같은 건가요?

Q.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도 종류별로 나누어서 맞아야 하나요? 3가 백신? 4가 백신?

●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 독감 예방법과 감기에 좋은 음식


Q. 감기와 독감이 다르다고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단순 감기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된 약이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증상을 없앨 수 있지만 독감의 경우에는 증상을 통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 혹은 임신부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감기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이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침투해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잠복기는 1일 ~ 3일 정도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염, 두통, 미열과 같은 증상으로 크게 일주일을 넘기지는 않습니다.

 

독감

독감은 인플루엔자(A형, B형, C형)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더불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갑자기 크게 오르는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와 함께 전신에 증상이 동반 발생하여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Q. 그렇다면 독감 바이러스는 다 똑같은 건가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으로 나누어지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A형, B형 두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 독감에 걸리게 되며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 동반되는 증상, 증상의 강도에 따라서 우리는 이를 A형 독감, B형 독감이라고 부릅니다. 

 

A형 독감

주로 12월 ~ 1월 사이에 유행하는 독감으로 치료가 까다롭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오한,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회복시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형 독감

주로 2월 ~ 3월 사이에 유행하는 독감으로 비교적 바이러스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치료에 큰 어려움이 없고 빠른 호전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A형 독감과 증상은 유사하지만 강도가 약하며 고열, 기침, 근육통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지금 시기에 독감은 모두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B형 독감보다는 A형 독감이 증상도 심하고 회복시간까지의 시간도 걸리니 일상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도 종류별로 나누어서 맞아야 하나요? 3가 백신? 4가 백신?

 

예를 들어 A형 독감 바이러스에는 H형 항원 16가지와 N형 항원 9가지로 나누어지며 이 두 가지 항원의 조합으로 수많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생성됩니다. 이는 주기적으로 항원성 변이가 발생하여 항상 똑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매년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당해연도 절기에 유행할 수 있는 독감 바이러스 유형을 연구하고 공표하게 되며 제약회사에서는 이에 따른 백신을 생산하고 유통하여 예방접종이 진행되게 됩니다. 

 

그런데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3가 백신 또는 4가 백신으로 구분 지어 접종이 진행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가격에도 차이가 나고 기왕이면 비싸고 좋은 백신을 접종해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말하는 3가 또는 4가 백신이란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가 백신

A형 바이러스 2종 + B형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백신

4가 백신

A형 바이러스 2종 + B형 바이러스 2종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백신

 

전혀 다른 종류의 백신이 아닌 B형 바이러스 1종이 추가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어른의 경우 매년 2회 ~ 4회, 어린이의 경우 매년 6회 ~8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고 독감의 경우 A형 독감에 걸리고 나서도 B형 독감에 다시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여야 하며 체질적으로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 4가 백신 접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와 노년층에게는 국가지원사업의 하나로 독감 예방접종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까지만 해도 3가 백신만이 무료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4가 백신도 지원되게 되었습니다.

 

 

 

생후 6개월 ~ 만 18세 아동, 청소년 (2002.01.01 ~ 2020.08.31 출생자)

만 62세 어르신(1958 12.31 이후 출생자)

임신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임신부 증빙서류 제시한 임신부 - 산모 카드, 수첩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별 접종 일정


노년층, 임신부, 어린이 청소년에 따라 접종일정이 상이하니 일정을 확인하시고 만 9세 미만 어린이가 생애 첫 접종일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여야 하며 만 9세 이상일 경우는 생애 첫 접종이더라도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어린이 예방접종 안내

 

예방주사는 몸 컨디션이 좋을 때 접종하여야 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맞은 후 고열과 감기 증상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감주사를 접종 시 약간의 바이러스가 투여되고 우리 몸의 백혈구는 이에 대한 항체 형성을 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며 약간의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이 동반되는 것은 특별한 이상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무조건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독감과 증상이 90% 유사하고 진단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유행성 독감 백신을 미리 예방 접종하셔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독감 예방법과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일상에서 우리가 간단히 할 수 있는 독감 예방법을 알아보고 어떤 음식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독감 예방법

·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통증,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킵니다.

·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개인위생을 잘 지킵니다.

· 어린이, 임신부, 노년층 및 만성질환자,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 독감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배 - 90%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 함유된 성분이 항염증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풍부한 비타민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꿀 - 오랫동안 약용으로 사용된 천연꿀에는 다양한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이 살균작용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어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모과 - 비타민C뿐만 아니라 칼슘,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신체 내에서 항균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도라지 - 도라지 속의 사포린 성분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고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물과 기름을 씻어주는 성질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목감기가 걸렸을 때 목의 부기를 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잦은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 -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 초기 목이 칼칼하거나 심한 오한, 발열이 나타날 때 뜨겁게 끓여 차로 마시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생강 -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내장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유자 - 레몬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와 목감기에 효과가 좋습니다.

 

고구마 -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외부 명원체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 - 마늘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마늘을 안 먹은 사람에 비해 감기 발생률이 2/3이나 줄어들게 됩니다.

 

이 외에도 기관지염에 좋은 곶감, 비타민C가 풍부한 콩나물, 기침을 멈추는데 도움이 되는 더덕, 염증질환을 예방하는 단호박 등 다가오는 겨울 감기에 대비해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위해서는 가까운 병원과 보건소에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정보 검색사이트 - nip.cdc.go.kr/irgd/index.html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개인위생에 철저히 관리하시어 가족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타인에 대한 배려의 방법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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